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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누기/일반상식

페이스북 광고 :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나, 모두에게 친절하진 않다.

페이스북 광고 :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나, 모두에게 친절하진 않다.


Posted by: igaworks  2015/08/24 in Trends




 


IGAWorks에서 운영최적화팀을 맡고 있는 계승범입니다.

팀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페이스북과 구글(Adwords)과 같은 Self Serve 광고 운영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5년전쯤 유명 조사업체 전무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향후 5년간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다.

”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그 말씀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PC와 모바일의 트래픽이나 광고 점유율 모두에서 네이버는 아직 주도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Long tail로 봤을 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 했습니다. 

구글을 필두로 Self Serve 광고들이 활기를 띠었고, 

최근 페이스북이 가세하면서 그 속도는 배가되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이 아니라면 누구도 알지 못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매출액 관련해 업계의 수 많은 예상들이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류에 편승하여 최근 대형 게임 퍼블리셔나 일반 광고주, 그리고 유명 광고 대행사들은 광고운영을 위한 팀을 내부에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페이스북 광고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전문 인력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페이스북광고 전문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을까요?

 누구나 신용카드만 있다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페이스북 광고인데 말이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IGAWorks의 경우 게임 MAIA (Mobile App Install Ad)를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MAIA를 중심으로 설명)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유명한 문구 하나를 인용 하겠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패, 부지피 부지기 매전필패 입니다. 

모든 광고주와 마케터들은 지피지기를 추구하지만, 실상은 부지피이지기에 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부지피 부지기가 아니라면 다행이죠.


1. 나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게임의 경우 지금까지의 경험치에 비추어보면 주요 타겟을 뽑을 수 있고, 해당 타겟의 행동 패턴등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런 분석은 들어가기 때문에 게임사는 자사의 게임에 대한 타겟을 정확하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광고 진행 시에는 초반에 타겟을 좀더 넓게 확장하고 해당 타겟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이때 어떤 타겟에게 어떤 광고 소재가 효과가 좋고, 

어느 정도의 비딩 금액이 적정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고려했던 타겟이 아닌 다른 타겟의 효율이 좋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페이스북 광고의 기본적인 시작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타겟 세분화만 집중한 나머지 너무 작은 규모로 나누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추천하는 타겟의 최소 규모는 100만 명 정도로 보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 줄어들어도 괜찮기는 합니다. 

그렇더라도 50만 명 정도의 규모는 가져갈 수 있어야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더 작은 규모도 가능합니다.


또한, 광고셋트간의 타겟을 중복되게 셋팅할 경우 간섭을 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타겟팅기능 사용방법의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페이스북은 쉬운 UI로 안내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 하더라도 셋팅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실행하지 못한다면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타겟을 나누고 

어떤 타겟팅 방식을 사용하여 캠페인을 구성할지는 경험에서 오는 역량이 필요 합니다.


2. 광고 소재는 페이스북 광고의 시작이자 끝!

페이스북 광고에서 소재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유저들의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스크롤이 되는 사이에 관심을 끌어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광고 소재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들은 다양한 형태로 준비 되어야 합니다.


모델이나 대표 캐릭터 이미지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본문 텍스트역시 임팩트 있는 문구 사용이 중요 합니다.


캐릭터 이미지 중 얼굴만 부각시키거나, 모델의 웃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반응이 높은 소재를 가려내야 합니다.

텍스트도 의문형 문구를 사용한다던가, 특이한 어순을 사용해 보는 것처럼 여러 방법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가져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누구도 완벽한 광고소재를 한 번에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이스북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노출이나 클릭, CPI단가 효율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비딩 단가를 조정하기 전 준비해둔 새로운 소재로 캠페인을 운영하면 효과가 다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새로운 광고소재에 대해서 노출 우선권을 주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광고 셋트 내에서)


저작권자 http://platum.kr/archives/4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