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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누기/일반상식

탑리더의 조건


탑리더의 조건






다음은 "제원우"님의 글입니다. 





나는 한 달에 한 번씩, 배울 분들을 3명씩 모시고, 조찬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그 모임의 이름은 다봉회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모임 장소가 호텔 일식당인데 그 식당이름이 <다봉>이라서... 


한번은 권광영이라는 흥국생명 여자배구 단장님이 오셨는데.. 뭐하시냐고 하니, 책을 쓴다고 해서.. 아.. 그러시냐고 하는데,.. 제가 쓰는 책은 "10년째 쓰고 있습니다" 라고 하는게 아닌가... 아니.. 네?? 10년이요?... 그책이 드디어 나왔다. 

받아 읽는데.. 구절구절이 다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라.. 참.. 10년동안 책을 쓰고 있다고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일부를 발췌해 본다. 그냥 페이지를 피면, 쑥쑥 빠져드는 이야기다. 많은 경영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필독을 권해본다. 제목은 <톱리더의 조건>이다. 




인연인 것은 나와는 깊은 연관이 있는 출판사 클라우드 나인 에서 나의 소개로 책을 내어 주셨고,

 p451에는 나의 졸저 <피터드러커가 살린 의사들>이란 책과 저자들의 만남에 관한 에피소드가 소개 되어 있다.


나는 어쨋거나 이 책을 두고두고 읽고 외워서.. 여러 강의에서 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이야기가 가진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그리고 그것이 말하는 진실을 절묘한 통찰로 엮어주셨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지 알려드리기 위해 몇 소절 발췌해본다. 

그러니까, 책을 무작위로 펼치면 이런 글들이 쏟아진다. 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길.. ㅋ




타이거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대회에서 2위와 무려 12타차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골프황제로 등극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스위폼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1년 6개월간의 슬럼프를 선택한다. 

아니 세계 1위가 그대로 폼을 유지하면 계속 일등일텐데, 그런데 그의 생각은 달랐다.

계속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바꾸지 않으면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 후 다시 올아온 그는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 이른바 타이거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그런데 또 우즈는 다시 한번 스윙을 바꾸기로 한다. 믿기지 않는 사실이다. - 146p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創>이란 단어를 사전을 찾아 보면 여러가지 뜻이 있다. 

1. 다치다 2. 상처 3 부스럼 4.비롯하다,시작하다 5.징계하다. 6. 슬퍼하다. 상심하다. 

창은 6개의 의미 중 1개만 우리가 알고 있는 창조할 때 창-만들고 시작한다는 의미, 

나머지 5개는 다치고 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글자의 합성 자체도 칼도와 상처를 내다의 뜻을 가진 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145p




스티브 잡스의 위대함은 성찰을 통해 시대의 요구를 읽어낸 데 있다. 

그는 33년동안 매일 거울을 보며 물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기 자신을 지독하게 성찰하며,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원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묻고 또 묻고, 

이를 사업으로 구현해냈다. 

그를 바다에 뛰어들게한 절박함stay hungry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에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계속 질문한 결과다. -152p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서 지피지기가 아니라 지기지피를 두번이나 언급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손자병법의 표현의 순서를 뒤바꿔,

 '나를 먼저 아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위해 지기지피라 하였다. -1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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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다는 것이 뭘까.. 왜 쓰는 것일까?

이 책을 보며,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삼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을 쓴다는 것은 이타적인 마음의 발로가 아닐까 한다. 

여인이 바느질한 옷은 누군가가 입는 것이다




저작권자 제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