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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누기/분당이야기

남한산성 개원사지 방문기



남한산성 개원사지 방문기 










남한산성에서 숲이 우거진 곡세엇 개원사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개원사는 남한산성을 보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승려들을 총지휘하는 본영사찰로 건립되었답니다. 













고종 31년 갑오경장으로  의승방번제가 폐지될 때까지 번창했으며, 
전국 사원들이 승풍을 규찰하는 규정소가 설치되어 

명실상부한 조선 불교의 총본산 역할도 담당했다. 













이곳에는 인조 15년 1637년이래 대장경이라 보관되어 왔는 데, 
1907년 일제는 사찰에 보관하던 무기를 수거하고 화약을 폭파시키려다 

법당, 누각, 부속건물들을 모두 불태워버려 

하루 아침에 폐사하는 비운을 맞았답니다. 

























무기고 터, 누각터, 종각 터 등에 주춧돌이 남아 있어 

개원사의 규모와 건물의 배치를 짐작할 수 있다. 
















개원이란 '근본을 새로 시작한다' 또는 

'나라를 세운다'는 뜻으로 신생 국가의 연호에 사용되는 예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