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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요동치는 집값, 살 때인가? 팔 때인가? 요동치는 집값, 살 때인가? 팔 때인가? 지난 달 주택 거래량이 11만 2천 건을 기록하였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3월 이후, 3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최대치였다. 거래량이 늘면 집값이 폭등했던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에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하는 고민이 늘고 있다. 그런데 2006년 1분기에 아파트 값이 3.8% 급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0.8% 오르는데 그쳐, 거래량이 오르면 집값이 동반 상승했던 과거의 흐름이 무너졌다. 더구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집을 사야 할 때인지 팔아야 할 때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13년 4월 이전에는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월세로 사는 것이 더 저렴했지만,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거듭 인하한 탓에 월세가 더 비싸지는 역전 .. 더보기
부동산에 건 대한민국의 노후, 과연 안전할까? 부동산에 건 대한민국의 노후, 과연 안전할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노후를 걸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역시 부동산이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세대가 전체 순자산 중 80~90%를 부동산에 묻어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믿고 의지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전망도 결코 밝지 않다. 은퇴를 앞둔 고령층보다 새로 집을 마련해야 하는 청년층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소득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결제은행(BIS)의 엘로드 타카츠(Elod Takáts)가 22개 선진국 자료를 토대로 1970년부터 무려 40년에 걸친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인구구조가 집값 결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령화는 집값을 떨어뜨리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이 같은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