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도 일하시는 제주해녀를 보면서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
제주도는 육지에 있는 저희에게는 항상 마음의 고향입니다.
자주 가 보고 싶고
살고 싶고 ㅎㅎㅎ
그렇지만 생각만큼 그런 꿈을 이루기에는 생활을 해야 하기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막상 제주도에 산다면
이제는 반대로 서울로 주마다 비행기 타고 올라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여튼 3월인데도 날씨가 꽤 추웠어요.
아무리 제주도라고 하지만 겨울 3월은 바람과 추위가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범섬이라는 곳이고
사실은 젊었을 때 낚시 한창 하던 때에는 저곳 범섬에서 낚시하는 게 꿈이었던 시절도 있었네요.
어쩌다가 올레길을 걷게 되었는 데
갑자기 범섬 쪽으로 해녀로 보이는 분들이 보여서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설마~~ ?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ㅋ
가까이가서 본 해녀분들은
할머니이셨고 연세를 여쭤보니 거의 일흔정도 였습니다 ㅜㅜ
춥지 않으시냐고 여쭤보니 제주말로 뭐라하시는 데
아마도 해석하자면, 참을 만 하다고 하십니다. ㅎㅎ
(해석 맞아???)
저기 보이는 허리춤에 뭔고 했더니
물 속에 오래 있고 몸이 뜨지 않도록 하는 납덩어리 같은 것 같아요
무슨 혹시 패션(?)인 줄 알았다면 대략 난감ㅎ
그물에는 꽤 많은 소라 등 어패류등이 가득하더군요.
저희는 추운겨울이라 두꺼운 옷에 털모자까지 착용했는 데
이 추위에 얼마나 추울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이번 제주도 겨울 여행은
올레길도 좋았지만
해녀분들의 이런 추위에도 열씸히 작업하시는 것을 보고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튼
열씸히 살아야 겠다는 것을 다짐했네요 ㅋ
요거이 뭘까요?
저도 궁금했는 데, 이것이 해녀교육하는 곳이랍니다
타지에서 오는 초등학교, 중등, 고딩, 대딩까지해서
의뢰가 들어오면 해녀교육을 시킨답니다.
겨울에는 당근 교육이 없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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