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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회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한 교황의 어록을 공유해 봅니다. 교황은 "창세기를 읽다보면 하느님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지팡이를 지닌 마법사인 것처럼 여길 위험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했고 인간이 각자에 주신 규칙에 따라 성장해 사명을 완수하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우리가 세상의 기원으로 여기는 빅뱅이론도 신성한 창조자로서 하느님의 개입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는 원천적으로 진화할 존재의 창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황 "빅뱅이론 맞지만 하느님 개입 부정 못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화론과 빅뱅이론이 맞지만 이것이 하느님의 개입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황은 2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과학원 회의에서 생명이 진화의 과정을 통해 발달했다는 생각이 가톨릭의 가르침과 충돌하는 것.. 더보기
<예수냐 바울이냐>(삼인 펴냄)는 책을 문동환목사님이 내놓았다 문동환(94) 목사는 1921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만주의 대통령’으로 불릴만큼 존경 받던 규암 김약연이 함경도에서 130여명을 이끌고 정착해 민족 운동의 산실이 된 곳이다. 규암의 외조카 윤동주, 문 목사의 형 문익환, 기독교장로회와 한신대의 설립자 김재준, 향린교회 안병무, 경동교회 강원용 등 기라성 같은 개신교 인물을 낳은 그 땅이다. 스승 김약연처럼 되고 싶어 그도 목사가 됐다. 일제와 민족운동사, 민주화 등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해온 선구자는 살아있었다. 허리는 굽었고 지팡이는 짚었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또렷한 기억력을 보였다. 그에게는 조선 유학의 대학자로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기독교공동체를 일군 규암의 결기가 살아 있었다. ‘문제 의식’과 ‘시대 정신’이 시퍼랬다. 미 프린.. 더보기